수련

수련

Water-Lilies

1917/78.74 x 78.74" (200 x 200 cm)/Handmade Oil Painting/Impressionism/National Museum of Western Art

이 작품은 모네의 후기 ‘수련’ 시리즈에서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연못 자체에만 집중한 것입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해안의 버드나무, 향유 다리, 저녁 하늘의 이미지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그는 전면을 연못의 이미지로 채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중앙에 서 있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줬습니다. 

꽃과 물을 묘사하는 붓놀림은 초기 인상파 기법과 상당히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Claude Oscar Monet)

1840. 11. 14. - 1926. 12. 5.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빛의 화가’라 불립니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습니다.

1890년 이후부터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장의 그림을 그리는 연작을 많이 제작했습니다.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잘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뜨고 질 때까지 캔버스를 바꿔가며 하나의 대상을 그렸고,

하루 종일 빛을 직접 보며 작업하느라 시력을 잃었다고 전해집니다.

INTERIOR TIP

모네의 연못이 전해준 따스한 마음의 안정

푸르스름한 물과 그 위에 반사된 빛은 마치 바로 앞에서 수련이 둥둥 떠다니는 연못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색감 덕에 마음이 가라앉네요. 조용하고 잔잔한 하루를 다짐할 이 그림을 바라보세요. 나를 괴롭히는 두려움은 가라앉고 편안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