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Water Lilies
1907/35 x 36.25" (88.9 x 92.08 cm)/Handmade Oil Painting/Impressionism/Private Collection
이 작품은 모네의 마지막 시리즈인 ‘수련’ 중 하나입니다.
모네는 1883년 파리 센 강 하류의 ‘지베르니’라는 작은 마을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893년엔 집에 정원을 짓고, 뒷마당에 연못을 만들어 수련으로 채운 후 ‘수련’을 제작했습니다.
모네는 정원 옆에 유리벽으로 된 스튜디오를 만들고 그곳에서
연못의 변화하는 이미지, 연못의 수련, 아침, 낮, 저녁 시간에 반사되는 빛의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모네는 갈색과 누드와 같은 흙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블루, 그린 등 쿨톤을 중심으로 사용해서 정원에 있을 때와 같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클로드 모네(Claude Oscar Monet)
1840. 11. 14. - 1926. 12. 5.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빛의 화가’라고 불립니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화가로도 알려집니다.
1890년 이후부터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장의 그림을 그리는 연작을 많이 제작했습니다.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잘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뜨고 질 때까지 캔버스를 바꿔가며 하나의 대상을 그렸고,
하루 종일 빛을 직접 보며 작업하느라 시력을 잃었다고 전해집니다.
INTERIOR TIP
복잡한 생각을 덜어주는 연못의 풍경
부드럽고 온화한 색감 덕에 나도 모르게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이 그림은 특별한 풍경을 담은 것이 아니기에 더 특별합니다. 그림에서 뭔가 찾을 필요도, 뭔가에 집중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저 가만 바라만 봐도 충분합니다. 모네의 정원에 앉아 수련이 떠다니는 연못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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