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e with 12 sunflowers, 1888
(12송이 해바라기)
91x71cm /Oil on canvas/독일 뮌헨 새 피나코텍 박물관
고흐의 해바라기 정물화 시리즈 중 하나로,
해바라기 시리즈는 1887년 파리에서, 1888년 아를에서 두번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파리의 해바라기와는 다르게, 아를의 해바라기는 꽃병속에 담겨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림이 완성될 시기, 고흐가 동생인 테오에게 보낸 편지속에는
오랜 친구인 고갱과 화실을 차리고 싶으며,
커다란 해바라기로 그곳을 꾸미고 싶다고 써있을 만큼
고흐에게 해바라기는 영감을 주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대담한 색상과 극적이고 충동적이며 표현적인 붓놀림이 특징입니다.
네덜란드 시절에는 어두운 색채로 비참한 주제를 특징으로 작품을 선보였지만,
1886~1888년 파리에서 폴 고갱을 포함한 인상파,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으며
‘해바라기’, ‘아를르의 침실’ 등의 밝은 색채를 띤 작품을 그렸습니다.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1888년 가을, 고갱과의 공동생활중 병의 발작에 의해서
자기의 왼쪽 귀를 자르는 사건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1890년 7월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INTERIOR TIP
당당한 금빛 물결의 해바라기
햇빛의 강렬한 색채를 좋아했던 빈센트 반 고흐, 단순하지만 당당하게 꽃잎을 펼치고 있는 해바라기는 그의 기세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 화분이 프레임 정 가운데에 가만히 놓여있어,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해바라기의 화사한 노란빛은 프레임을 넘어서까지 공간을 온통 금빛으로 채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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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송이 해바라기